콩심
2주전인가 서리님이 트위터에
요 영상을 올리셔가지고 보는데 예전에 한 번 가본 가게였음.
뭐 먹었는진 기억은 안 나고 가본 기억만 있는데
어떻든 영상 속 순찌 너무 맛있어 보여서 신림 오면 같이 먹자고 약속을 잡은 그날이 오늘!!
일단 차돌 순두부찌개 가격이 착함. 칠천 원.
메밀전이랑 메밀전병에서 조금 고민했는데 순찌에다가 메밀전까지는 좀 많을 거 같아서 메밀전병 먹자고 우김(ㅋㅋ) 메밀전보단 메밀전병은 속에 뭐가 들어있으니까 더 맛있음. 어떻든 맛있음. 그리고 맛있었음.
메밀전병은 삼천 원.
국물은 담백하면서 딱 먹기 좋은 수준의 짠맛이 있음. 이게 짠데 짠 게 아니고 담백한 게 좀 더 큰 짠맛인데... 이런 맛 평가하면서 우린 표현을 못 해서 먹방 유튜버든 뭐든 못하는 거라는 대화를 이어서 함... 아니 근데 진짜 이게 담백한데 짭짤... 짭... 조름?... ᄏᄏ
힐링쉴드
정말 순찌만 먹고 헤어질까요 아니면 카페 갈까요? 하다가 폴드4 필름 붙여야 하는게 생각나서 필름 붙여야 할 일 생기면 매번 들리는 가게인 신림 힐링쉴드점으로 일단 이동. 여긴 진짜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셔 가지고 기분 좋게 늘 방문하게 되는데 필름 설명 너무 조곤조곤 잘 해주시고 질문에 대답도 너무 잘해주신다. ㅠ_ㅠ)
폴드4 내부/외부 전부 다 필름 붙이고 싶었는데, 펼쳤을 때 보이는 내부 액정은 기본 필름 쓸 만큼 쓴 다음에 바꾸는 거라고 해서 다음에 필름 떨어지면 붙이기로 하고 외부 액정은 케이스 씌우고 다닐 테니 케이스 간섭에도 문제없고 보안 기능(?)도 있는 시크릿 필름 붙이고 힌지에도 힌지 보호 필름 붙이는 걸로 했는데 엄청 깔끔하게 붙여주셔서 언제나 매번 만족함.
https://goo.gl/maps/X9XVGJrQKVwSpoAa6
투썸
필름 붙이고 나와서는 투썸!
뭐 먹을지 엄청 고민하다가 서리님이 주문한 초콜릿 밀크티 라떼로 같이 주문하고 케이크도 하나 시켰음.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서야 아이스로 시킬 걸 하고 후회했지만... 케이크 먹으면서 수다 떨다 보니 적당히 식어서 맛있게 먹었음. 공차에서 먹는 초콜릿 밀크티하고는 맛이 조금 달랐는데 내 입맛엔 이게 더 좋더라. 아니 그냥 난 달달하면 다 맛있어하는 거 같음(ㅋㅋㅋ)
고베규카츠
3시에는 샤오님이랑 약속이 있어서 서리님이랑 헤어지고,
샤오님 만나서 강의 같이 보다가 일본 여행 이야기 나와서(ㅋㅋ) 그렇게 일본 여행 일정이 샤샤샥 생겨버림.
아무리 생각해도 같이 대만 가려고 준비하다가 코로나 때문에 못 가서 그런지 샤오님만 보면 이상하게 해외여행 너무 가고 싶음.
죠죠... 관련으로 무슨 행사가 있다고 해서 그쪽 일정에 맞춰서 숙소랑 주변 관광지 서치를 하느라 1시간 30분을 보냈다.
월요일에 일정을 다시 확인해 봐야겠지만...
예전에도 상해를 이런 식으로 어영부영 이야기하다가 같이 다녀왔는데 이번 일본 여행도 완전히 확정되면 덕질 여행이 될 듯함 ㅋㅋ
그리고 저녁은 고베규카츠에 가서 리얼 치즈 가츠 정식.
규카츠 정식으로 할까 했는데 뭔가 치즈가 너무 땡겼어...
샤오님은 비빔밥 시켰는데 그것도 맛있어 보여서
다음에 오면 샤오님이 주문했던 거랑 규가츠 정식에 도전을...
주절주절
9월인가 주문했었던 데못죽 단행본이랑 굿즈가 왔는데 아직 언박싱도 못 하고 모셔놓고 있다.
요새 너무 이북으로만 활자를 접해서 종이책이 어색하기도 하고 메이저 장르인 만큼 재미가 확실히 보장될 테니
단행본 보고 나면 아직 네이버 시리즈에서 지른 소설들 안 본 것도 많은데 카카페 깔고 데못죽 다 지를 거 같아서...
화귀때 1200화까지 3일 내달린 거 생각나서 손대기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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